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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과거 결혼 발언 화제 "남자라 당연히 예쁜 여자가 좋다"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4 17:59

수정 2014.10.24 17:59

나상욱


프로골퍼 나상욱(32)이 사실혼 부당파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상욱이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서 결혼과 관련해 했던 발언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나상욱은 지난 2011년 11월 MBC '세바퀴'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없어졌다"고 말하며 "만으로 25살때 최경주 프로와 시합을 갔는데 나를 진지하게 부르더니 '장가가야지?'라고 물었다"라며 최경주와의 일화를 전했다.


나상욱은 "최경주가 당시 '네가 몰라서 하는 말이다. 예쁜 여자 좋아하냐?'라고 물으시길래 '남자가 당연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경주가 '넌 벌써 그게 틀렸다. 예쁜 여자들은 조금만 못 해주면 도망간다.
못생긴 여자들은 네가 잘해주면 너한테 백 프로 충실을 다한다'라고 말했다"며 당시의 대화를 전했다.

또 나상욱은 "얼마 후 최경주에게 전화가 와 '좋은 여자 소개시켜 줄까'라는 말을 했다"며 "못생긴 여자를 만나라는 말이 생각나 '괜찮습니다'라고 거절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상욱은 "최경주 생각의 깊은 뜻은 '너무 외모만 보지 말고 마음씨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시려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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