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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위밴드 수술 루머 병원 측, “근거없는 소문..규명할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5 00:37

수정 2014.10.25 00:37



신해철 위밴드 수술 루머로 논란에 휩싸인 병원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24일 가수 신해철의 장 협착증 수술을 집도한 병원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이 다이어트 과정에서 위밴드 수술을 했고, 그 부작용으로 중태 상태에 빠졌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해당 병원 측은 “신해철이 본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 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증권가 정보지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해철은 본원에서 장 유착 수술을 받았으나 입·퇴원 과정에서 흉부 통증을 호소했으며 심정지 상태에 이르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심장은 본원의 진료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아산병원으로 이송 결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신해철 가족과 소속사 등 최측근들도 병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는 데다 환자의 생명이 위독한 시점에서 근거 없는 소문이 도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 측은 “신해철은 다이어트와 관련된 치료나 수술을 받은 적이 없으며 이는 의료 기록이나 간호 기록 등 명백한 증빙자료로서 남아 있다”며 “본원이 신해철의 협찬 병원으로서 무료 진료를 해줬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며 그가 정당하게 금액을 지불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근거 없는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그러나 22일 심정지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여전히 위독한 상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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