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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아나운서, 故 신해철 애도 “눈물이 마르지 않았던 하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9 18:29

수정 2014.10.29 18:29



김범수아나운서가 故 신해철을 애도했다.

29일 김범수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를 떠나보내며..”라는 제목으로 애도의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김범수는 “어제는 친구들과 대학 때부터 친구인 해철이의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그가 세상에 남긴 사랑은 모든이가 흘린 눈물 만큼일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철이는 깊은 고뇌와 고독에서부터 자신의 깨달음과 혜안을 세상에 심어준 사랑을 깊이 이해하는 친구입니다.
세상을 향해 늘 지는 연습을 보여준 그의 사랑이 언제나 지고 울먹이는 우리의 먹먹한 가슴을 따스하게 만져주고 있습니다”친구 신해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범수는 “사랑에 용감하고, 상처에 당당히 맞선 아름다운 남자를 우리는 또 그렇게 떠나보내야만 하나요. 또 다시..사랑하고 사랑해야합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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