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서태지 이은성 부부가 故신해철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28일 오후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약 1시간 동안 조용히 머무르다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신해철과 6촌 친인척 관계다.
이날 오전 서태지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주던 마음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며 신해철의 마지막을 기리는 추도문을 게재해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신해철은 얼마 전 위경련으로 서울 가락동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장협착을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으나, 입원 중이던 지난 22일 오후 1시께 갑자기 심장이 정지돼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두 시간 후인 오후 3시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