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OST ‘내일’, 31日 공개..작은 위로를 주는 노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0 10:07

수정 2014.10.30 10:07



‘미생’의 두 번째 OST가 공개된다.

오는 31일 정오 가수 한희정이 참여한 tvN 8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미생’의 두 번째 OST가 공개된다.

‘미생’의 두 번째 OST로 공개된 곡은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이 보컬로 참여한 ‘내일’로, 수많은 가수들 가운데 김원석 감독이 직접 선택하고 제작진 전원이 이견 없이 동의로 이어질 만큼 한희정의 목소리는 치열하게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나지막이 위안을 줄 전망이다.

특히 ‘미생’ 엔딩 크레딧 장면에 사용되면서 정식 음원 공개 전부터 시청자들의 문의가 이어질 만큼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내일’은 박성일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장나라, 백지영 등의 프로듀싱을 진행한 서동성이 작사에 참여했다. 어반 포크 밴드 허니핑거식스의 엉클샘의 차분한 기타 연주에 한희정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담은 맑은 음색이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곡이다.


특히 언제나처럼 바쁜 하루가 지나고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을 담은 소박한 노랫말과 듣는 이를 포근히 감싸는 듯한 따뜻한 멜로디는 드라마 속 인물들은 물론 보통의 우리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며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001년 밴드 ‘더더’의 보컬로 데뷔한 한희정은 푸른새벽, 솔로 활동 등을 통해 어쿠스틱하면서도 몽롱한 사운드로 평단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싱어송라이터이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그대는 어디에’, ‘이화동’, 영화 ‘도희야’의 엔딩곡인 ‘꿈결인가 바람엔가’ 등에 피처링과 보컬로 참여하는 등 한희정 특유의 깊은 감성이 담긴 목소리는 장르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한희정이 노래한 ‘미생’ 두 번째 OST ‘내일’은 드라마 5화 방송일인 오는 31일 정오, 엠넷닷컴, 멜론 등 전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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