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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광랜보다 10배 빠른 'B 기가 인터넷' 출시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0 10:28

수정 2014.10.30 18:29

부산 벡스코의 ITU 전권회의장 입구에 설치된 SK브로드밴드의 기가인터넷 체험장에서 SK브로드밴드 관계자들이 1기가와 10기가 인터넷을 시연하고 있다.
부산 벡스코의 ITU 전권회의장 입구에 설치된 SK브로드밴드의 기가인터넷 체험장에서 SK브로드밴드 관계자들이 1기가와 10기가 인터넷을 시연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도 초고속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상용화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광랜(100Mbps)보다 10배 빠른 최고속도 1Gbps의 'B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B 기가인터넷은 속도에 따라 B 기가인터넷 라이트(500Mbps), B 기가인터넷(1Gbps) 등 2가지 요금제로 나뉘며 B 기가 와이파이(표준형·300Mbps)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B 기가인터넷 라이트는 3년 약정시 월 3만원(부가세 별도), B 기가인터넷은 월 3만5천원, B 기가 와이파이는 월 1천500원이다.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전화 상품인 B전화나 인터넷TV 상품인 Btv와 결합하면 더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10년 이상 이용한 우수 고객이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하면 월 2만원에 제공한다.

또 올해 말까지 기가인터넷과 Btv(스마트형 이상)를 동시에 신규 가입하면 기가 와이파이 임대료를 면제해준다.
내년 4월 말까지 기가인터넷과 Btv에 동시 신규 가입하면 기가인터넷 요금 2천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와 결합한 유무선 기가인터넷 결합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그동안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이미 상용화에 앞서 한국에서 대용량 트래픽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강남구 내에서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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