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아나필락시스 증상, 전신 두드러기에 심하면 사망까지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0 13:44

수정 2014.10.30 13:44

아나필락시스 증상
아나필락시스 증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은 신체에 특정 자극이 가해지면 두드러기, 혈관부종, 천명,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소실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필락시스 증상은 대부분 급격히 진행되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평생 유병률이 0.05~2% 정도로 알려져 있다.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으로는 음식이나 벌독 등의 곤충, 항생제나 해열진통제, 조영제 같은 약물이 있다.


이론적으로 모든 종류의 음식물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만 흔히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밀가루, 메밀, 땅콩, 새우, 가재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약물은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배타락탐 항생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컴퓨터 단층촬영(CT)에 사용되는 조영제 등이다. 또 적혈구나 혈장과 같은 혈액 제재를 투여 받을 때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벌에 쏘이거나 개미에 물릴 때도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 있고,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운동만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원인 물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외식을 할 때에는 성분이 불분명한 음식물을 먹어서는 안 된다.

여행 시에는 약물을 미리 준비하고 항공사에 미리 알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