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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몰카 촉발 지현수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거지.."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0 16:35

수정 2014.10.30 16:35

신해철 몰카 촉발 지현수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거지.."

지현수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故 신해철에게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현수는 "불과 몇시간전에 따뜻하게 손 잡고 있었잖아, 형... 미안한데 눈물이 멈추질 않아"라는 글과 함께 과거 신해철 몰래카메라 당시 신해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지현수의 글이 올라오면서 과거 신해철의 몰래카메라 영상도 화제가 됐다.

몰래카메라에는 지현수를 포함한 신해철이 대표로 있는 싸이렌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가수들이 모두 참여해 소속사 사장이자 대선배인 신해철을 속이는 모습이 담겼다.

몰래카메라에서 신해철은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되 인간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네가 나를 배신했다고 화가 나는 것이 아니다.
너가 다른 회사에서 만약에라도 잘 안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까봐 화가 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눈물 흘리는 지현수에게 "언제든지 너 유리한 쪽으로 결정해 줄 것"이라며 "다만 걱정되는 것은 네가 진짜 좋은 케이스를 만나서 가는 건지가 제일 걱정이다"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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