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스피닝', 관절 부상 주의.. 바른 자세 유지 중요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1 08:07

수정 2014.10.31 08:07

스피닝 관절 부상 주의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자전거를 타며 하는 운동인 '스피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관절 부상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스피닝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여러 동작을 따라하는 운동이다. 자전거만 탈 경우 시간당 350kcal가 소모되는 반면, 스피닝은 시간당 최대 800kcal까지 소비돼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스피닝은 순간순간 과격한 동작이 요구되는 만큼 안장 높이와 핸들 위치가 몸에 꼭 맞지 않으면 허리와 꼬리뼈 부분에 통증을 유발하고, 척추에 무리가 가게 된다.


스피닝 관절 부상 주의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한 자세로 오래 타게 되면 등 근육이 뭉치기 쉽기 때문에 요통을 일으킬 수 있어서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세가 흐트러진 상태로 50분 이상 무리하게 박자에 맞추려 하면 고관절이나 무릎, 발목에 필요 이상의 힘이 가해져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준비운동은 가벼운 체조가 아닌 약간의 땀이 날 정도로 걸어야 몸도 충분히 풀리고 근육통도 예방할 수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