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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장그래처럼 울림 있는 면접 보려면? 5가지 외워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1 10:59

수정 2014.10.31 17:26

'미생' 장그래처럼 울림 있는 면접 보려면? 5가지 외워라!

최근 케이블TV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와 등장인물들이 선보인 PT면접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 면접장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에이스 안영이처럼 매끄럽게 자기 생각을 피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혹은 장그래처럼 면접관에게 울림을 주기 위해 갖춰야 할 것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10월 31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goodlab.jobkorea.co.kr)가 올 하반기 면접 유형별 자기 홍보(PR) 전략을 공개했다.

첫째, 개별심층면접은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1분 PR가 중요하다. 일대일로 진행되는 개별면접은 편안하면서도 차분한 면접 분위기에 맞게 자신을 PR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짧게 자기 PR를 하는 것보다는 1분 자기 PR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너무 짧게 자기 PR를 하면 회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장에서는 1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기 때문에 암기식 PR보다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좋다.

둘째, 집단면접은 업무역량과 조직융합, 창의력에 대해 어필하며 45초가 적당하다. 집단면접은 다대다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자 간의 차별화되는 자기 PR전략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제한된 시간 안에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길지 않게 45초 내로 짧지만 강하게 자신을 PR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무나 지원회사, 관련 제품에 대한 비유를 통한 PR방식이나 별명과 색상 등에 대한 PR방식으로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하는 것이 좋다.

셋째, 토론면접은 경청과 자기주장의 조화가 중요하다. 토론면접에서의 자기 PR는 시간제한이 있으므로 토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간단하게 자기를 PR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토론의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를 잡아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평이한 자기 PR 방법보다 위트 있게 보일 수 있다. 특히 토론에서는 자기 주장만큼 중요한 것이 경청이다. 경청을 해야 올바른 답변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PT면접은 직무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필수다. PT면접은 발표시간이 5분에서 길면 10분 이내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기 PR를 할 때는 20초 이내로 이름과 지원부문 중심으로 짧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무와 관련 수식어를 이용해 브랜드 네이밍으로 자신을 PR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무와 관련한 수식어로 짧게 표현하는 것이 단순하면서도 간결해 면접관이 잘 기억할 수 있다.

다섯째, 임원면접은 인성 중심으로 회사에 대한 열정을 내비쳐야 한다. 임원면접은 직무의 비중보다는 인성 비중이 더 큰 면접이다. 이 때문에 기업에 대한 열정과 감성을 이용한 자기 PR방법이 중요하다.
무거운 면접 분위기에 다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자기 PR가 유리할 수 있다. 인간성과 열정을 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면접관을 웃음 짓게 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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