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비오는 가을날씨도 ‘아이폰6 열기’ 식히지 못해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1 11:08

수정 2014.10.31 11:08

10월 31일 오전 7시,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언락폰을 구입하기 위해 프리스비 명동점 앞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10월 31일 오전 7시,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언락폰을 구입하기 위해 프리스비 명동점 앞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프리스비 명동점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200여명의 고객들이 애플 아이폰6·6플러스 언락폰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10월 31일 프리스비 명동점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국내 출시를 기념해 매장을 평소보다 3시간 빨리 오전 8시에 여는 '얼리버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프리스비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매장을 둘러싼 가림막을 벗기는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해, 오프라인상에서 처음 접하는 '아이폰6 언락폰'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북돋았다.

언락폰은 특정 국가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으로 유심카드만 옮기면 사용이 가능해 기기변동이 자유로워 외국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소비자는 현지 유심을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이날 아이폰6 플러스 1호고객이 된 권혜지씨는 "아이패드와 국산 스마트폰을 쓰고 있었는데 애플이 대화면인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하길래 구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스비는 '보상판매 서비스'를 통해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 반납시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인당 보상 개수가 한정되지 않아, 휴면 기기를 다수 보유한 고객은 더 유리하다. 정확한 보상판매 가격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비씨와 롯데 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10개월 무이자 판매를 진행함과 동시에 프리스비 이벤트 카드 3만 원권을 증정한다.


앞서 프리스비 명동점은 지난 22일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마련된 럭키백 이벤트를 열었다. 당시 주최측에 따르면 총 500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순번에서 밀린 것을 확인한 200명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렸다.
럭키백은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0개 한정 판매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