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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스피드레이서 특집’ 사고 차주 “박명수를 증오하며”.. 무슨 일?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1 16:37

수정 2014.10.31 16:37


박명수가 태도 논란에 휩싸여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촬영을 위해 박명수에게 차를 빌려줬던 차주는 지난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무한도전-스피드레이서'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인 의미있는 도전이었다. 그러나 저는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보게 돼 좋지만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차주는 "'무한도전'은 연습기간 중 상당수의 차량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주관사를 통해 대여했다. 저 역시 차를 총 세 차례 빌려준 바 있다"며 "그 차량을 박명수씨가 계속 운전했었는데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는 쾌 크게 났고 파손 부위가 상당했다"고 강조했다.

또 "문제는 차주인 제가 사고 사실을 즉시 통보받지 못했다. 차가 파손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주최 측에 따지자 저 모르게 수리를 한 뒤 돌려주려고 했단다. 차량 수리는 2개월이 걸렸고 주최측으로부터 300만 원을 보상받았다"며 "사고가 난 뒤 '무한도전' 촬영 현장에 방문했는데 유재석씨가 '여기에 박명수가 사고낸 차의 주인분이 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박명수는 사과는 커녕 절 보려고 조차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메라가 돌아갈 때는 그렇다 쳐도,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
박명수씨가 아닌 다른 분이 사고를 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다. 이후 박명수씨가 TV에 나올 때마다 채널을 돌리게 된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명수, 왜 사과를 안했지요?", "박명수가 보상해주면 된 것 아닌가?", "박명수, 잘 풀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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