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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의여왕’ 박영선 “자랑스러운 엄마되고 싶어 15년만에 복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1 12:21

수정 2014.11.01 12:21



모델 박영선이 15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선언하고 한국으로 돌아 온 이유를 공개한다.

오는 2일 밤 방송되는 JTBC ‘집밥의 여왕’에서는 최수린, 이화선, 박둘선, 박영선 등 평균 신장 174cm의 팔등신 미녀들이 ‘장수 집밥’을 주제로 치열한 집밥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 모델 박영선은 모던한 식탁, 대형 전신 거울이 점령하고 있는 거실, 순백색의 침실까지 다른 집과는 확연히 다른 러브 하우스를 공개한다.

화려했던 톱모델의 삶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났던 박영선은 미국에서는 오로지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사랑을 듬뿍 쏟았던 아들이 커가면서 “이제는 내가 할 수 있어요” 라고 무심코 던지는 말에 아들이 자신의 손길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무기력해졌고 우울해지기 시작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또한 박영선은 더는 자신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 않고, 집에서 뒷바라지해주는 엄마보다 밖에서 일하는 엄마가 더 멋져 보인다는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로 살고 싶어서 늦은 나이지만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고 고백했다.


대한민국 대표 ‘팔등신 미녀들’의 자존심을 건 집밥 전쟁 이들 중 제24대 집밥의 여왕에 등극할 주인공은 오는 2일 일요일 밤 11시 JTBC ‘집밥의 여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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