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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사고내고 모른척? “사고뒤 정신 충격때문”

입력 2014.11.01 13:44수정 2014.11.01 13:44

무한도전 박명수, 사고내고 모른척? “사고뒤 정신 충격때문”

무한도전 박명수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빌린 차량을 부수고도 주인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박명수가 빌려 탄 차량의 주인은 지난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차주는 “‘무한도전’ 방송 당시 총 세차례 차량을 빌려주었다. 박명수씨가 계속 운전을 했는데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가 났던 차가 내 차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씨에 대한 호감이 비호감으로 돌아선 건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다. 이날 박명수씨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날 보려 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박명수가 태도 논란에 휩싸이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31일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일은 박명수 역시 심한 타박상과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서울로 급히 출발했던 상황이었다"며 "당시 차주는 인제 서킷 현장에 있지 않아 못 만났다”고 해명했다.



김태호PD는 이어 “멤버들이 영암서킷에서 대결을 펼쳤을 때 오프닝 촬영에서 사과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박명수의 사과가 부족했다고 느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사과했을 텐데,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불만을 접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박명수의 멘토였던 오일기씨도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건 또 무슨 관심받기 내용인지 모르겠다.

차량을 박명수 씨가 빌린 것도 아니고 모터스포츠에 사고가 없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주행 중 사고는 일반 렌터카도 있을 수 있다”며 박명수를 대변하고 나섰다.



오일기씨는 이어 “공인이고 차량 사고 드라이버였다고 본인의 시즌 성적의 책임을 박명수씨에게 묻는 게 저로서는 웃긴 이야기같다”며 “솔직히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몸에 맞지도 않는 차로 자기 몸 상하는거 생각하지 않고 도전해 준 것도 모터스포츠인으로서 지금도 ‘무한도전’ 팀에겐 감사하다”고 박혔다.



무한도전 박명수 논란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박명수, 잘 해결됐으면" "무한도전 박명수, 미리 해결을 했으면 좋았을 걸" "무한도전 박명수, 당사자끼리 풀지 굳이 인터넷" "무한도전 박명수, 진짜 사과 안했나?" "무한도전 박명수, 잘 풀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