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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멤버들, 안대 납치사건 발생 ‘비밀 특집’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1 14:58

수정 2014.11.01 14:58



‘1박 2일’ 멤버들이 제작진에게 ‘안대 납치’를 당했다. 제작진이 장소와 밤낮을 불문하고 멤버들을 찾아 안대를 씌운 뒤 의문의 차량에 태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전원일기’의 마지막 이야기와 함께, 제작진에게 납치 당한 멤버들이 의문의 장소에 버려져 미션을 수행하며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 다섯 멤버들이 각기 다른 장소와 시간에 제작진에게 납치를 당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1박 2일’이 야심 차게 준비한 ‘특집’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으로, 제작진은 “가보시면 압니다”라는 단호한 말로 멤버들의 질문을 사전 차단하며 다짜고짜 멤버들에게 안대를 채운 뒤 각각 차에 태워 의문의 장소로 직행하게 만들었다.

어안이 벙벙한 상태에서 납치를 당한 멤버들은 저마다 “왜 각자 가는 거에요?”, “나한테 왜 그래요?”, “게릴라 콘서트?”, “특별 기획인가?”라며 각종 추측을 내 놓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안대를 착용할 때부터 평정심을 유지하던 김주혁은 “나 여기 어딘지 맞춰볼까?”라며 마치 영화 ‘테이큰’의 ‘리암 니슨’에 빙의 한 듯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차에 태워져 각각 의문의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모두 휘둥그레진 눈으로 “안돼~”를 외치거나 허탈한 표정을 짓는 등 천차만별 반응을 보여 이들을 납치한 제작진의 ‘비밀 프로젝트’와 ‘특집’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막내 정준영이 포함돼 있지 않아 그의 묘연한 행방 역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과연 멤버들을 납치한 제작진이 준비한 ‘특집’의 정체는 무엇일지, 의문의 장소에 버려진 멤버들은 제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을지. 제작진을 떠보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인 김주혁의 ‘리암 니슨’ 뺨치는 ‘컴퓨터 추리’는 오는 2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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