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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액 518억 달러, 선박-철강 호조세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1 16:46

수정 2014.11.06 16:57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액은 518억달러로 월별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늘어난 517억5500만 달러를 기록, 월별 기준 사상최대치를 보였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월별 수출이 500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다.

우리나라의 10월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미국이 경기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추수감사절과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소비시즌을 위해 수입을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특히 선박과 철강의 수출 호조세가 수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선박 35.1%, 컴퓨터 15.3%, 반도체 12.2%, 철강 7.7%, 석유화학 6.2%, 석유제품 4.3% 등을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분야는 애플의 아이폰6 출시와 샤오미 등 중국 업체 등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액이 두 달 연속 줄어들었다. 자동차 수출도 기아차에서의 잔업·특근 거부 사태 등으로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다.


10월수출 518억달러 소식에 네티즌들은 “10월수출 518억달러, 오오오” “10월수출 518억달러, 놀랍다” “10월수출 518억달러, 휴대폰이 문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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