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제2금융

저축銀 품은 대부업계 "이미지 새단장 중입니다"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2 16:39

수정 2014.11.02 16:39

저축은행을 인수한 대부업체들이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이미지 쇄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도권 진입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대부업 계열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부정적 인식을 지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본계 금융그룹 J트러스트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J트러스트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소풍'을 최근 개최했다.

네오라인크레디트대부, KJI대부, 하이캐피탈 대부 등 국내에서 3개의 대부업체를 보유한 J트러스트는 지난 2012년 친애저축은행 인수에 이어 올해 SC저축은행까지 인수했다. J트러스트의 대부업 및 저축은행 계열사들은 시각장애인 가정 등을 위한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 업체들은 향후에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예신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웰컴저축은행을 오픈한 대부업체 웰컴크레디라인(웰컴론)도 나눔경영을 앞세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웰컴론은 핸드볼 팀 웰컴론 코로사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웰컴론방정환장학재단, 웰컴나눔봉사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올해 비전을 고객관점.중심.집중 등 'CS(고객만족) 강화'로 세우고 대부업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OK저축은행을 운영 중인 대부업체 A&P파이낸셜(러시앤캐시)는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 활동으로 꼽히는 'OK저축은행과 함께하는 러시앤캐시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을 통해 러시앤캐시는 2012년 50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장학생을 매년 100명씩 늘려나가고 있다.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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