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스 온두라스 자매, 실종 1주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0 09:09

수정 2014.11.20 09:09

미스 온두라스
미스월드 선발대회 출전을 앞두고 실종됐던 2014 미스 온두라스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19)와 언니 소피아(23)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바라도 자매는 지난 13일 친구 생일 파티에 나간다고 산타 바르바라에 있는 집을 나섰다가 소식이 끊긴 뒤 인근 야산의 강가에 숨진 채 묻혀 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인 언니의 남자친구, 플루타르코 루이스와 공범 1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매 살해를 자백하고 이들을 생일 파티가 열린 13일 파티 장소 인근의 강기슭에 묻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파티에서 다른 남자와 춤을 추는 것에 화가 난 용의자가 여자친구인 소피아에게 총을 쏜 후 달아나던 동생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도 함께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는 2014 미스 월드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주 런던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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