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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살 진주 운석, 소유자 270억 원 요구 “일반 돌과 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0 21:05

수정 2014.11.20 21:05

45억 살 진주 운석, 소유자 270억 원 요구 “일반 돌과 달라”

지난 3월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45억 살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운석의 가격이 화제다. 18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기욱, 홍태은 연구원과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은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 나이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 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 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9천 700만 년에서 44억 8500만 년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매입액 3억 5000만 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소유주 측은 "제시한 금액이 일반 돌값하고 똑같다"며 270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태양의 나이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은 당연하며 진주 운석의 나이가 구해졌다고 해서 학술적 가치가 더 높아지진 않는다"고 밝혔다.
45억 살 진주 운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45억 살 진주 운석, 270억이라니 로또도 아니고 "45억 살 진주 운석, 대박이다" "45억 살 진주 운석, 가치있는 돌은 맞는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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