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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폭행 혐의 일부 인정, 당시 CCTV 영상 보니 ‘질질 끌린 서정희.. 충격’

입력 2014.11.20 22:50수정 2014.11.20 23:03
서세원 폭행 혐의 일부 인정, 당시 CCTV 영상 보니 ‘질질 끌린 서정희.. 충격’



아내 서정희(51)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서세원(58)씨가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목을 조른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방송인 서세원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손주철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당시 다리를 끌고 간 것은 큰 폭행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폭행 사실에 대해 잘못을 인증했다.



서씨는 "다만 내가 아무도 없는 곳에 서정희를 끌고 가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목을 졸랐다던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면서 "아내가 자리를 뜨려고 해 이를 저지했을 뿐 목을 조른 일은 없다" 고 주장했다.



한편, 서세원은 5월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를 밀어 넘어뜨리고 로비 안쪽으로 끌고 들어가 목을 조르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