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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박과장 김희원, 신들린 느와르 연기…“원래 성격은 소심”

입력 2014.11.21 00:04수정 2014.11.21 00:04
‘미생’ 박과장 김희원, 신들린 느와르 연기…“원래 성격은 소심”



배우 김희원이 드라마 '미생'과 관련해 입담을 뽐냈다.



19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김희원은 이날 '미생'서 박과장 역을 맡은 소감과 자신의 실제 성격을 공개했다.



이날 김희원은 "이성민을 '미생'을 통해 처음 만났다. 나와 연기를 한 뒤 '연기를 못하겠다' 고 하더라" 면서 "이성민은 '드라마가 느와르가 된 것 같다'며 무서워서 애드리브도 못 쳤다고 하더라" 고 말했다.



이어 박과장을 연기한 것에 대해 "대본대로 했다. 평소엔 소심한 성격이다. 일부러 그런 성격도 아니고 항상 부끄러워하는데, 그런 걸 보여주기 싫어 안 부끄러운 척 하려고 한다" 고 설명했다.



또 김희원은 "대본 받아보자마자 '세상에 이렇게 나쁜 사람이 있나' 싶었다.

그래서 제작진에 '조사하고 쓴 것 맞냐'고 했더니 '이 정도는 약한 사람이다'고 하더라. 그래서 충격을 받으며 대본을 읽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희원의 극 중 역할 박과장은 한때 철강팀 에이스로 원 인터내셔널의 히어로로 불렸지만, 영업 3팀에 충원된 인물로 앞에서는 아첨하고 뒤돌아서면 안면 몰수하는 표리부동 음흉형 인간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생 박과장, 완전 소름 돋아" "미생 박과장, 저런 사람이 실제 존재한다면 멘붕일 듯" "미생 박과장, 정말 느와르" "미생 박과장, 연기 굿"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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