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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해봐’ 오지은, 김미경에 “생모 필요없다..엄마면 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1 01:44

수정 2014.11.21 01:44



‘소원을 말해봐’ 오지은이 김미경에게 생모에 관한 진실을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소원(오지은 분)이 생모 혜란(차화연 분)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길러준 어머니 정숙(김미경 분)에게 진실을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숙은 소원과 진희(기태영 분)이 서로를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인연임을 안타까워하며 “성북동 사돈 말처럼 내가 나서서 뭐라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소원은 자신의 생모를 사돈이라고 표현하는 정숙에게 “성북동 사돈?”이라고 하면서 “신민자씨 말이냐”고 얘기해 진실을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소원의 말을 듣고 놀란 정숙에게 소원은 “나 그 사람이 누군지 안다. 신민자씨도 내가 누군지 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사람 내가 딸인 줄 알면서 회사 내쫓았다”며 “그거 알고 있는 진희씨에겐 회사 복직을 대가로 딸인 걸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고 배신감을 표했다.


이후 소원은 “사실이 밝혀지면 세상이 끝날 것처럼 전전긍긍인 사람인데 나 좀 아는 척 해주세요까지 해야 하냐”면서 “그런 엄마 필요없다. 나에겐 엄만 지금 여기 있는 우리 엄마뿐”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혜란이 달라진 소원의 태도에 당황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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