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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1위 9900원 피자, 허니버터칩 "너흰 누구냐?"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1 17:52

수정 2014.11.21 17:52

실시간 검색어에 피자와 과자 신제품이 깜짝 점령하고 있다. 싸고 맛있다라는 이유로 '실검' 1위를 휩쓸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실검 1위에 오른 것은 '허니버터칩'과 '9900원 피자'다. 먹거리 신제품이 실검 1위를 하는 것은 드문 일.

9900원 피자는 한국 피자헛이 내놨다. 이 회사는 무제한 프리미엄 피자에 샐러드와 음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피자 페스티벌'을 전국 레스토랑 매장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리치골드, 치즈크러스트, 크라운 포켓 등 프리미엄 피자와 베스트 피자를 한 조각 단위로 무제한 제공하며 샐러드 키친, 탄산 음료 또한 100분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중 점심은 9900원, 주중 저녁과 주말에는 1만2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또 한국 피자헛은 동일기간에 1만원대 가격의 온라인·모바일 주문형 피자를 출시했다. 피자헛이 출시한 실속형 '더 퍼스트 피자(The 1st Pizza)' 3종은 두달여 동안만 인터넷 및 모바일 주문시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인터넷 및 모바일 주문 한정 상품으로 출시됐다. 방문 포장시에는 9900원 스페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태제과가 내놓은 신제품 '허니버터칩'은 이번주 들어 실검 1위에 수차례 올랐다. '허니버터칩'의 엄청난 인기 속에 해태제과의 모회사인 크라운제과의 주가가 7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허니버터칩은 입소문을 타고 10~11월 편의점 스낵 판매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과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품귀현상이 벌어졌고 온라인 중고장터 거래상품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매출 103억원, 판매량 850만 봉지를 기록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피자헛 '더 퍼스트 피자'
피자헛 '더 퍼스트 피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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