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th대종상] 김성훈, 감독상 수상 “이선균-조진웅 고맙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1 22:37

수정 2014.11.21 22:37



김성훈 감독이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51회 대종상영화제가 배우 신현준과 엄정화, 오만석의 진행 아래 열렸다.

이날 영화 ‘끝까지 간다’로 감독상을 차지, 무대에 오른 김성훈 감독은 “초대해주신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상까지 준비해주시다니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하며 감격에 젖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10여 년 전 첫 영화를 할 때 엔딩 크레딧을 눈 한 번 안 떼고 쳐다본 기억이 있다.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주는 3초간이지만, 내 영화 끝나고 나면 까만 바탕에 배우, 스태프들 이름 올라가는데 그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성훈 감독은 “술을 좋아하는 이선균 씨, 조진웅 씨..한 손에 술을, 다른 한 손에 대본을 들고 취중 리허설했는데 두분 덕에 내가 이 자리에 있고, 많은 숙제를 푼 것 같다.
고맙다”고 주연배우 이선균-조진웅에게 영광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가수 김범수, 소유&정기고, 에이핑크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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