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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대리수상 “제 전처입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2 00:11

수정 2014.11.22 00:11



‘대종상영화제’ 오만석이 전 부인인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방송국 신관 KBS홀에서는 ‘제 51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조상경 디자이너가 의상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러나 이날 조상경이 영화제에 불참하자 MC로 참석한 오만석이 대리수상 하기 위해 나섰고 "사실 부탁을 받았다. (조상경 디자이너가) 제 전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저번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혹시라도 상을 수상하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진짜 안 왔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만석은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하고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겠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아마 말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만석은 3세 연상의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 씨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5월 협의 이혼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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