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실제 진료시간 4.2분… 대학병원, 환자들 원하는 진료시간은? ‘큰 욕심 아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2 01:31

수정 2014.11.22 01:31

실제 진료시간 4.2분… 대학병원, 환자들 원하는 진료시간은? ‘큰 욕심 아냐’

대형병원의 외래환자 실제 진료시간이 4.2분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연구팀은 지난 21일 2013년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 이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실제 진료시간이 4.2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환자가 느낀 진료시간은 5.1분이었으며, 환자가 만족할 만하다고 제시한 진료시간은 6.3분이으로 나타났다. 실제 진료시간은 초진 환자는 5분으로 재진 환자보다 1분가량 길었다. 또한 환자들이 외래 진료를 받기까지 기다린 대기시간은 12.6분이었다.
진료시간대별로는 오후가 오전보다 실제 진료시간과 환자가 느끼는 진료시간이 길었다.
연구팀은 환자의 외래 진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당 진료 시간이 적어도 5.6분 이상은 되도록 예약 지침을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제 진료시간 4.2분, 장난도 아니고" "실제 진료시간 4.2분, 의사만 배불리는 의료시스템" "실제 진료시간 4.2분, 의료서비스 질적으로 개선돼야"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