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양현종, 김광현보다 포스팅 금액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2 10:45

수정 2014.11.22 10:45

양현종, 김광현보다 포스팅 금액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

KIA 타이거즈 소속 양현종(26)에 대한 포스팅 입찰이 22일(한국시간) 마감돼 화제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전했다.

MLB 사무국에서 포스팅이 마감되면 결과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달돼 양현종과 소속 구단인 KIA에 통보된다. KIA는 양현종의 포스팅 금액이 합당한 수준이어야만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앞서 SK와이번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약 22억 원)의 최고 응찰액을 받아 구단과 선수가 기대한 1000만 달러(약 108억 원)에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구단은 이를 수용해 김광현은 다음 달 12일까지 샌디에이고와 입단 협상을 벌인다.


현지에서 양현종에 대한 평가는 김광현보다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성적은 김광현에 밀리지만 부상 위험이 적고 다양한 구질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이로 인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양현종의 포스팅 금액이 최소 500만 달러(약 54억 원) 이상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2012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거에 합류한 류현진은 LA다저스로부터 2573만 달러(약 260억 원)의 금액을 제시 받았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