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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성대리 한석율에 "소시오패스인 줄 알았더니 사이코패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2 16:03

수정 2014.11.22 16:03

미생 성대리 한석율에

'미생' 태인호가 변요한에게 '소시오패스' 독설을 날려 화제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1회에서는 성 대리(태인호 분)와 갈등하는 한석율(변요한 분)의 모습이 방영됐다.

한석율은 자신에게 일을 미룬 후 업무 성과를 가져가는 상사 성 대리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안영이(강소라 분), 장그래(임시완 분)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한 성 대리로부터 "내가 잘못했다. 형이 신경을 못 썼다. 나랑 술 한 잔 하자"는 전화를 받고 그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성 대리는 한석율을 술자리로 불러 회포를 풀려는 듯 했고, 한석율은 이내 자신의 속마음을 그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성 대리는 "석율아, 내 일은 없다. 전부 네 일이다"라며 "지금 보니까 이 자식이 완전 소시오패스 같네, 너 진짜 소시오패스 같아"라며 도발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한석율은 술김에 "너 진짜 내 말 좀 들어라. 성 대리 너 진짜"라고 반말을 했고, 순간 성 대리 역시 그의 반말에 놀라며 "너 지금 성 대리라고 했어? 이 자식이 소시오패스인 줄 알았더니 사이코패스였구나. 술 맛 다 떨어진다"라며 화를냈다.


한석율이 성 대리를 따라나서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자 가게 종업원은 계산서를 내밀었다. 성 대리의 술값까지 덤터기를 쓰게 된 한석율의 분노가 더욱 커졌다.


한편 소시오패스 효과로 '미생'은 시청률 6%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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