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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연계 LBS, 창조적 공익서비스 주도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3 18:02

수정 2014.11.23 18:02

안심보행·대중교통 등 SK플래닛 서비스 눈길.. 생활 필수앱 '자리매김'

SK플래닛의 T맵이 위치기반 공익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SK플래닛 모델들이 23일 경기도 지역으로 확대된 'T맵 안심보행'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플래닛의 T맵이 위치기반 공익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SK플래닛 모델들이 23일 경기도 지역으로 확대된 'T맵 안심보행'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LBS)가 날로 확산되면서 일상생활의 위험을 줄여주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안심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길안내 서비스가 택시안심서비스와 대중교통 경로 추천 외에도 '안전귀가' 서비스 등으로 보폭을 넓히면서 LBS가 창조형 사회공헌 사업에까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23일 SK플래닛은 자사의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T맵 안심보행' 서비스를 경기지방경찰청이 제공하는 관내 방범시설물정보에 적용하는 작업을 지난 21일 완료하고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T맵 안심보행'을 통해 여성과 아동, 노약자, 장애인의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치기반 서비스 활용도↑

SK플래닛은 1700만 가입자를 갖춘 내비게이션 'T맵'과 위치기반 맛집 서비스 '피캣(Pickat)' 등 LBS 서비스들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에 나섰다.


이달 초에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 내 약 5만6000여 대의 택시에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통해 차량번호, 차종, 현재시간, 현재위치,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를 지인에게 전송할 수 있는 'SK택시안심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9월에는 T맵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요일, 시간대별 도로상황을 반영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의 최적화된 경로와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T맵 대중교통 New'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T맵'의 대중성과 SK플래닛의 모바일 플랫폼 사업역량을 활용해 내년 초에는 가칭 'T맵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플래닛은 "T맵의 실시간 교통상황 분석 능력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에서 축적된 사용자 경험(UX)을 바탕으로 단순히 택시기사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넘어서겠다"며 "승객에게 차별화된 만족을 주고 침체된 택시 업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동반성장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심보행 서비스로 길안내까지

'좁은 길보다 넓은 길로, 어두운 길보다 밝은 길로 경로 안내.'

SK플래닛은 경기도 일대로 적용 완료한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T맵 안심보행' 서비스는 이같이 안전한 경로를 제공해준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폐쇄회로(CC)TV, 가로등, 보안등과 같은 방범요소들과 경찰서, 지구대, 아동 안전지킴이집, 24시간 편의점 등의 안전시설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해준다.

SK플래닛은 지난해 11월 경기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월 경기도 시흥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 약 50만여 개의 방범시설물 정보를 'T맵 안심보행'에 적용했다. 향후 경찰청과 협의해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전국으로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T맵 안심보행'은 길안내 중 사전에 등록해 둔 보호자에게 3~10분 간격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전송 기능도 갖췄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폰을 흔들어 경보음(사이렌)을 낼 수도 있다.

이같이 T맵의 위치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익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SK플래닛 이해열 LBS사업부장은 "SK플래닛의 T맵은 운전자용 내비게이션을 넘어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핵심 위치기반 서비스로 진화했다"며 "위치기반 서비스를 넘어 모바일을 통해 사회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공익적 서비스들을 선보이고자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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