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예고… ‘사건의 전말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6 00:11

수정 2014.11.26 00:12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예고… ‘사건의 전말은?’

분신 자살기도로 숨진 경비원이 근무했던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의 경비원이 전원 해고 통보를 받았다.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신현대아파트 입주자 측은 이달 초 회의에서 용역업체를 바꾸기로 결정했고 해당 내용이 담긴 공고문을 게시했다.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며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7일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경비원 이 모 씨(53)는 주민의 폭언과 모욕을 견디지 못해 분신을 시도했다.
이 씨는 한 달 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이에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측은 "업체 변경 의견이 제시된것은 맞지만,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비원 분신 아파트, 입주민은 슈퍼갑이군" "경비원 분신 아파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비원 분신 아파트, 폭언은 심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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