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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대구발 일본 후쿠오카 노선…내년 1월부터 전세기 운항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6 09:32

수정 2014.11.26 09:32

【 대구=김장욱기자】제주항공이 대구기점 일본 노선의 국제선 운항을 시작, 대구경북지역 주민의 항공 선택권 확대로 여행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2015년 1월 14일부터 대구~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모두 5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50분에 출발하고, 후쿠오카공항에서는 오후 9시 35분 출발, 대구에 오후 10시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일자는 1월 14일, 16일, 19일, 21일, 23일이다.

일본 큐슈의 관문 도시인 후쿠오카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이은 일본 4대 도시로 꼽힌다. 벳푸와 유후인 등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 아소산으로 유명한 구마모토 등 여러 관광도시와 연계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가운데 하나다.


특히 지난 7월 대구~제주 노선과 9월 대구~태국 방콕 노선에 잇따라 취항한 이후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본 노선 운항은 대구공항 활성화에 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일정 이외 시장상황에 따라 정기편 전환 등 추가 운항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대구국제공항과 중국 베이징 노선을 연결하는 정기노선 개설을 위해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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