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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소속사와 법적 분쟁, “메건리, 일방적 통보 후 미국으로 출국” 소속사 해명나서

입력 2014.11.26 10:21수정 2014.11.26 10:21
메건리 소속사와 법적 분쟁, “메건리, 일방적 통보 후 미국으로 출국” 소속사 해명나서

메건리

가수 메건리가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메건리가 16일 일방적 통보 이후 미국으로 출국해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뮤지컬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다.

이 소속사는 “지난 5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 오디션 제의가 있었다”며 “회사 측에서는 메건리 오디션 영상을 미국 측에 보냈으나 4개월 후인 9월까지 아무런 회신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울샵 당사는 ‘올슉업’ 뮤지컬 오디션 제안을 받아 9월 1일 공개 오디션을 봤고 이달 12일 뮤지컬 출연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그 후 10월 21일 미국 에이전시 측으로부터 소속사와 관계없이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 할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메건리는 지난 16일 일방적 통보 이후 출국해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했으며 그로 인해 뮤지컬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면서 “19일 입국 후 회사에 알리지 않고 다시 뮤지컬 연습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 시간 메건리 어머니는 공연 7일 앞둔 시점에 당사가 아닌 뮤지컬 컴퍼니 제작 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그날 저녁부터 연습 불참 및 출연 불가와 소송에 관해 통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메건리가 제기한 소송의 불공정 계약에 대해서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데뷔일로부터 5년간 체결했으며 음반·음원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익분배에 있어서도 기투자비용을 제한 남는 수익금은 50대 50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건리는 현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 불공정 계약이 그 이유였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 메건리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출신으로 지난 5월 가수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가수로 데뷔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7월 발매된 그룹 god의 8집 수록곡 ‘우리가 사는 이야기’ ‘아저씨와 메건리’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메건리와 가족은 관련 사건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메건리, 잘 해결되길” “메건리, 좋은 쪽으로 풀리길” “메건리, 사실이 뭐지” “메건리, 깜짝 놀랐다” “메건리, 사실이라면 충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