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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얇아진 5000mAh 보조배터리 출시.. 가격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6 15:36

수정 2014.11.26 15:36


샤오미가 또 다른 신형 보조배터리를 출시했다.

25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이날 샤오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용량의 보조배터리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기존의 5200mAh 배터리는 홈페이지에서 사라져 해당 모델은 사실상 단종시킨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의 신형 5000mAh 배터리는 두께가 9.9mm로 기존의 5200mAh 배터리(21.9mm)보다 2배 이상 얇아져 휴대성이 훨씬 좋아졌다. 에너지 전환율은 93%에 달하며 충전 효율성도 더 향상됐다는 것이 샤오미 측의 설명이다. 다만 무게는 156g으로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다.


샤오미에 따르면 5000mAh 보조배터리로 샤오미 미4 1회, 애플 아이폰6 1.8회, 아이폰5S 2.2회를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49위안(약 8800원)으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샤오미는 지난 11일부터 16000mAh 보조배터리를 129위안(약 2만3000원)에 새로 출시하는 등 보조배터리 사업에 대한 열정도 보이고 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에 힘입어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5월 인터넷 커뮤니티 공동구매로 국내에 상륙한 샤오미의 5200mAh, 10400mAh 보조배터리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으로 유통 경로를 확장하면서 국내 시장을 평정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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