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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고수 “이원석 감독, 첫 인상 독특해 작품 합류”

입력 2014.11.26 17:01수정 2014.11.26 17:01

‘상의원’ 고수 “이원석 감독, 첫 인상 독특해 작품 합류”

배우 고수가 이원석 감독의 첫 인상이 너무 독특해 영화에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수는 11월 26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 제작쇼케이스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처음에 '상의원'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감독님한테 만나달라고 적극적으로 했었다"며 "첫 만남에서 감독님이 영어로 인사를 해서 독특했다. 감독님의 독특함이 영화에 어떻게 반영이 됐을까 궁금해져서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너무 궁합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이 끝날 때까지 재미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고수는 조선에 유행을 일으킨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 역으로 등장한다.

이공진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왕실을 넘어 조선에 새로운 유행을 일으키고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을 가진 주인공들의 운명을 뒤흔드는 인물이다. 그는 법도와 계급을 중요시 여기는 조돌석과 달리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고수의 색다른 매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왕실 인물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담고 있다. 오는 12월 24일 개봉 예정.


/fn스타 fnstar@fnnews.com 조정원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