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골프웨어 타이틀리스트·와이드앵글 약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6 17:27

수정 2014.11.26 17:27

올해 시장 침체 분위기 속 매출 1억 넘는 매장 수두룩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아우터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아우터

타이틀리스트와 와이드앵글이 전반적인 골프웨어시장 침체속에서 약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K2코리아가 론칭한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은 현재 58개 매장 가운데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한 매장이 용인 수지점 등 5곳을 넘어섰다.

와이드앵글은 기존 골프 웨어 브랜드와 달리 골프장에서는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서도 편히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과 디자인으로 차별화에 주력했다.

회사 관계자는 "골프웨어 매장이 보통 월매출 5000~6000만원을 올리는 데, 론칭 초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반응이 좋은 편"이라면서 "K2코리아의 아웃도어 웨어 기능을 골프 웨어에 접목하면서 기존 골프 인구뿐 아니라 비골프인들도 매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011년 세계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한 뒤, 기존 골프용품과 골프의류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후 런칭 2년차를 맞고 있는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시장과 투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달 매출기준 전국 매장 40여곳 가운데 매출 1억이 넘는 매장이 12곳에 달한다"며 "특히 지난해 3월 오픈한 강남 도산점의 경우 어패럴 매출로만 4억원을 달성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타이틀리스트는 브랜드 모델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고 연예인이 아닌 골프 선수를 발탁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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