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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재벌가 자녀에 이례적 호평 '눈길'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6 18:43

수정 2014.11.26 18:43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례적으로 재벌가 자녀의 행보에 대한 호평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새정치연합은 26일 재벌가 딸 가운데 처음으로 군 장교로 입대해 화제를 모았던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딸 민정씨의 해군 초급장교 임관 소식에 공식적인 당 논평을 통해 "신선한 충격"이라며 호평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동안 재벌가의 어두운 소식만을 접했던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이라며 "최민정씨의 해군소위 임관은 재벌가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 부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집권층과 재벌들이 국민의 곱지않은 시선을 받아온 것은 특권을 누리기만 했지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세와 실천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제2, 제3의 최민정씨가 많이 나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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