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외국항공사 "겨울여행객 잡아라" 할인 경쟁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6 22:22

수정 2014.11.26 22:22

외국 항공사들이 연말 휴가 시즌 및 방학을 맞아 겨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사전에 발권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 2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출발 1개월 전 발권 시 10%, 2개월 전 발권 시 15%, 3개월 전 발권 시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면 발리와 자카르타는 60만 2000원부터, 족자카르타 외 주요도시는 63만 5000원부터, 호주는 91만 20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세금 포함, 환율에 따라 총액 변동 가능)

싱가포르항공은 12월 31일까지 싱가포르와 인도를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가 요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코노미석 기준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은 51만 6500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 인도 델리 왕복 항공권은 104만 7400원이다.


여행 가능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다.

카타르항공은 2015년 1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랑스 파리 왕복 항공권을 96만3000원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런던 왕복 항공권은 109만8200원부터 판매한다.
(세금 포함)

에티오피아항공은 2015년 5월30일까지 수요일과 일요일에 출발하는 홍콩 항공편에 한해 왕복 항공권을 14만5000원에 제공한다. 또 출발일로부터 7일 전 발권하면 7%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세금 미포함)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는 "증가하는 겨울여행 수요에 따라 항공사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 및 특가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 겨울 여행을 고려하는 여행객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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