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대형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갤럭시탭 프로 8.4 16기가바이트(GB) 와이파이 버전을 199.99달러(약 22만원)에 내놓았다. 한 때 이베이에서도 이 같은 행사를 벌였으나 27일 현재는 품절된 상태다.
갤럭시탭 프로 8.4 16GB의 원가는 299.99달러(약 33만원)으로 33%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파는 셈이다. 이 제품의 국내 최저 판매가는 33만9030원. 배송료 등을 감안해도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몇 만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갤럭시탭 프로 8.4 16GB는 8.4인치 2560x1600 픽셀(359ppi) 화면, 스냅드래곤 800 2.3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200만 화소), 안드로이드 4.4 킷캣, GPS 기능 등을 탑재했다. 내장공간이 16GB로 다소 아쉬울 법 하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 답게 마이크로SD 카드 장착을 통해 64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갤럭시탭 프로 8.4 16GB는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블랙프라이데이에 살 만한 태블릿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탭 프로 8.4 외에도 갤럭시탭S 10.5, 갤럭시탭4 7.0 등 삼성전자 제품을 비롯해 애플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2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2 등을 블랙프라이데이 추천 태블릿으로 꼽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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