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그룹 주요 계열사 임원 인사 단행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7 13:52

수정 2014.11.27 14:09

LG그룹 주요 계열사가 27일 201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을 포함해 사장 2명, 부사장 9명, 전무 24명, 상무 59명 등이 승진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LG 하현회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시너지팀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하현회 사장은 1956년생으로 부산대 사학과, 와세다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으며 1985년 LG금속에 입사했다.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 상무, (주)LG 시너지팀장 부사장 등을 거쳤다.

구광모 상무는 1978년 생으로 미국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2006년 LG전자 재경부로 입사했으며 2009년부터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근무했다.

이밖에 또 백상엽 사업개발팀장과 이명관 인사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유지영 경영관리팀장(화학부문)은 전무로 승진했다. 권오준 LG전자 법무담당 부사장은 LG그룹 법무·준법지원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권일근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시너지팀장, 조갑호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CSR팀장에 선임됐다.

LG전자는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13명, 상무 신임선임 28명 등 총 48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조준호 LG 사장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을 맡아 새 스마트폰 사령탑에 임명됐다.

권봉석 LG시너지팀장도 HE사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또 홈어플라이언스(HA)와 에어 솔루션(AE) 사업부를 통합하는 조직 개편도 발표했다. H&A사업본부장은 조성진 현 HA사업본부장이 맡는다.

LG디스플레이는 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최고기술책임자(CTO) 여상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포함, 전무 3명, 수석연구위원(전무급) 1명, 상무 11명 등 총 16명의 임원진이 승진했다.

여 신임 사장은 1979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해 모니터와 TV 개발을 담당했으며 LG디스플레이에서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밀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LG이노텍도 전장부품사업부장 정용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포함, 전무 1명, 상무 5명 등 총 7명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LG이노텍은 성장 사업인 차량부품 사업의 글로벌 고객 확대, 수주 확보 등 사업 영역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 전장부품사업부장 정용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체질 개선과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에 공로가 컸던 허명구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LED사업부장으로 보직 발령했다.

이 밖에 서브원도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 부사장을 사장 승진 및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 대표는 1957년 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를 졸업하고 1984년 LG에 입사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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