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동국대 고양캠퍼스 상영바이오관 준공식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7 17:53

수정 2014.11.27 17:53

27일 고양시 식사동에서 개최된 상영 바이오관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7일 고양시 식사동에서 개최된 상영 바이오관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동국대가 27일 고양시 식사동에서 상영바이오관 준공식을 갖고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의 본격 운영에 나섰다.

김희옥 총장은 축사를 통해 "상영바이오관은 동국대 동문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큰 뜻이 담긴 건물"이라고 강조하고 정상영 회장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는 불교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생명과학을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공간"이라며 "상영바이오관 준공을 통해 학생들이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118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KCC 정상영 명예회장은 "건물의 이름을 상영바이오관이라고 지은 것은 내 이름을 기념해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대학과 생명과학 산업, 그리고 우리 사회의 많은 이들이 함께 공존공영하자는 의미"라며 "모두가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2005년 동국대 병원을 고양시 식사동에 개원한 이후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 조성을 시작해 그동안 산학협력관, 종합강의동, 약학관 등을 준공했으며 올해 상영 바이오관을 준공함으로써 내년부터는 바이오시스템 대학 4개학과 (바이오환경과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의 수업을 고양캠퍼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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