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배영수, 삼성과 FA 협상 결렬.. 배영수 플래카드 재조명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7 18:28

수정 2014.11.27 18:28


배영수가 삼성 라이온즈와 FA 우선 협상이 결렬되면서 삼성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6일 삼성은 배영수와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삼성과 배영수는 26일 자정까지 경산 볼 파크에서 FA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배영수는 개인통산 124승98패 6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인 현역 최다승 투수이자 삼성 역사상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때 '푸른 피의 에이스'라고 불릴 만큼 삼성의 간판 투수였던 배영수는 부상 이후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협상 결렬 후 배영수는 "지금까지 삼성을 떠난다는 삼성과 이별을 한다는 상상을해본 적이 없었는데 나를 더 인정해 주는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고 싶다"고 서운함을 전했다.


이에 과거 한 삼성 팬의 배영수 응원 플래카드가 새삼 화제다. 팬이 들고 있는 플래카드에는 "국·영·수 없는 공부 없듯이 배영수 없는 삼성 없데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삼성 팬들의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한편 배영수는 2000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15년 동안 삼성 마운드에만 줄곧 서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