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하늘교육,종로학원 인수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8 14:02

수정 2014.11.28 14:49

하늘교육이 종로학원을 인수했다.

28일 하늘교육은 종로학원 최대주주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의 지분 73% 등 총 주식의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로학원은 현대차 그룹에서 분리되고 경영권과 상표권 일체가 하늘교육으로 넘어왔다.

종로학원을 인수한 하늘교육은 초·중 영재교육원 162곳, 학습지 형태의 하늘교육 에듀올 101개 지점과 5개 직영 대입재수학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별도 법인 3곳과 목동, 서초, 강남에서 학원법인을 운영중이다.

종로학원 매각은 정태영 사장이 주력사업에 전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학원사업은 이와 시너지를 내기 힘든 업종이다.

특히 하늘교육 서진원 사장이 정 사장과 20년간 친분을 쌓았고 최근까지 종로학원과 연계된 사업을 계속 진행해 온 것도 매각을 순조롭게 만들었다.


하늘교육은 "앞으로 초, 중 브랜드에서 고교, 대입재수 브랜드까지 강화된 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대학까지 분석하는 등 해외사업까지 본격 진출하고 적절한 시점에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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