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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투수 권혁, 32억원에 ‘한화행’..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 있었다”

입력 2014.11.28 21:11수정 2014.11.28 21:11

좌완투수 권혁, 32억원에 ‘한화행’..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 있었다”

권혁 한화행

한화가 좌완투수 권혁(31)을 잡았다.

한화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권혁과 4년간 총액 32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4억 원)에 28일 계약했다.

한화 관계자는 “권혁이 부상경력과 노쇠화로 인해 구속이 예전만 못하다고는 하나,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력이 상당히 좋다”며 “팀 강한 불펜 구축에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은 “먼저 나에게 가치를 인정해주고 배려해 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



평소 김성근 감독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서 기쁘다”며 “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에 최대한 그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소감을 드러냈다.

권혁은 통산 12년 동안 512경기 37승 24패 11세이브 113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38경기에 나와 34⅔ 이닝동안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6이었다.

한편, 권혁이 새 구단을 찾아가면서 남은 FA 선수는 총 7명이 됐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