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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3%대' 붕괴… 은행간 금리비교 이자 줄여야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9 06:00

수정 2014.11.29 06:00

주택담보대출 '3%대' 붕괴… 은행간 금리비교 이자 줄여야

시중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 예금·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새롭게 주택을 구입할 때만 대출상담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미 받은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기' 위한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조언한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18%로 한달 전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예금 금리는 지난 4월(2.60%) 이후 매월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달 1년 미만의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2.27%, 정기적금은 2.46%를 각각 기록했다.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도 연 4%로 0.14%포인트 내렸다.

예금은행의 예금·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10월 15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것이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인 '뱅크-아이' (http://www.banki.co.kr) 관계자는 29일 "최근 은행권 대출상품은 우대금리에 따라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여러 은행의 대출상품을 비교 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현재 우대금리를 적용하게 되면 변동금리는 최저 2.8%부터, 3년고정금리 3.01%부터, 5년고정금리는 3.02%부터 대출금리가 가능하다보니 자신의 대출이자와 비교해보고 더 저렴한 은행으로 갈아타는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은행의 대출상품으로 갈아타기 앞서 자신의 대출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중도상환수수료는 얼마나 있는지 자신의 대출금리형태와 가산금리는 어느 정도 인지 확인 후 비교해봐야 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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