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이야기]

한독 숙취 해소제 '레디큐'

지령 5000호 이벤트
망고쥬스맛 숙취제 일러스트로 표현

지하철 내에서 거꾸로 매달리는 '여자 김병만'을 내세운 광고가 있습니다. 엽기적인 숙취 해소제 광고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레디큐' 광고입니다. 이 광고에서 한 직장인 여성이 술에 취해 다리를 벌리고 지하철 내에서 코를 골고 있는 '쩍벌남' 앞에서 마치 시위라도 하듯 지하철 안에서 거꾸로 매달립니다. CG가 아닌 실제 거꾸로 지하철 내에서 매달리는 연기를 한 것인지를 두고 궁금증을 일으켰죠. 레디큐가 거꾸로 흔들어서 마셔야 효과가 좋다는 것에 착안한 광고인데 파격적인 장면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죠.

한독은 레디큐가 기존 광고에서 유쾌한 일러스트가 추가된 리뉴얼 버전 CF를 11월 초에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거꾸로 매달리는 여자 광고는 그대로 나와서 반갑습니다. 기존 광고가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진한 커큐민 성분을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 '거꾸로 흔들어라'는 컨셉이었다면, 이번 리뉴얼 버전은 망고쥬스맛의 레디큐 드링크로 '숙취해소도 맛있게' 라는 컨셉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중간에 삽입된 만화 일러스트가 압권입니다. 엽기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일러스트로 광고의 패러다임을 깨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레디큐는 카레의 원료로 잘 알려진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노란색의 독특한 천연 성분인 커큐민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흡수율을 27배나 높였습니다.

'레디큐'는 '음주 전 준비하라'는 의미의 '레디(Ready)'와 '커큐민'의 '큐(Q)'를 합한 브랜드명입니다. 연출자들이 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때 '레디큐'라고 외치기도 하죠. 숙취에서 깨어서 새롭게 시작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