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최초로 영화화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숲속으로'(감독 롭 마샬)가 인터내셔널 포스터와 스페셜 오프닝 영상을 공개했다.
12월 3일 '숲속으로' 측은 인터내셔널 포스터와 스페셜 오프닝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숲속으로'는 마녀의 저주를 풀려는 베이커 부부와 그림형제 동화 속 등장인물들이 숲 속에서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숲속으로' 인터내셔널 포스터는 숲 속으로 들어가는 '빨간 망토'와 그와 반대로 숲 속에 갇힌 듯한 캐릭터들의 모습들이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숲 속의 푸르스름한 빛깔과는 달리 주변의 서로 엉켜져 있는 듯한 나무들의 모습은 숲 속에서 벌어질 잔혹하지만 황홀한 여정을 암시한다.
특히 무언가를 지시하는 듯한 모습의 마녀 메릴 스트립의 모습은 섬뜩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늑대 조니 뎁과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숲 속으로 여정을 떠나는 베이커 부부, 각자의 소원을 위해 숲 속으로 간 신데렐라와 그의 왕자, 라푼젤까지 등 그들이 각자의 소원을 이루고 해피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