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한국MSD, 제 14회 MSD청년슈바이처 시상식 개최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5 10:25

수정 2014.12.15 10:26

한국MSD는 지난 13일 '제14회 MSD청년슈바이처상 시상식 및 기념 강연회'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MSD는 지난 13일 '제14회 MSD청년슈바이처상 시상식 및 기념 강연회'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정신세씨와 공병호씨가 MSD청년슈바이처상 학술활동 부문상을 수상했다. 경희의료원 이상현 전공의와 가톨릭대 동아리 성우회는 사회활동 부문상을 수상했다.

15일 한국MSD는 지난 13일 '제14회 MSD청년슈바이처상 시상식 및 기념 강연회'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MSD청년슈바이처상'은 미래 한국의료계를 책임질 의대생 및 전공의들이 슈바이처 박사의 정신을 이어 받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인격적 치료자 및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자 지난 2001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상은 한국의료윤리학회와 청년의사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한국MSD가 후원한다.

올해 전공의 연구활동 부문은 5편의 SCI논문을 발표하며 난치성 상피세포질환들의 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에 매진한 정진세씨(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과 조교) 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대생 연구활동 부문은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며 제1저자로서 3편의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공병호 학생(가톨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이 수상했다.

또한 전공의 사회활동 부문에는 본과 3학년때부터 네팔,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에서 해외 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국내의 노숙자 및 외국인 노동자에게 의료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상현씨 (현 공중보건의사,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수련)가 선정됐으며, 의대생 사회활동 부문'은 정기적으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개포동 판자촌 수정마을 주민들을 찾아가 무료검진 및 의약품을 제공해온 성우회(가톨릭대학교 의료봉사 동아리)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 허대석 서울대병원 교수(종양내과)는 "학업과 수련을 병행하느라 바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괄목할만한 연구성과를 내거나, 진심을 다해 사회 봉사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고 놀라움과 뿌듯함을 느꼈다"며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청년슈바이처에 지원한 모든 이들의 열정과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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