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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윤균상, 이종석에 살인사실 고백 “난 사람을 죽였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7 23:26

수정 2014.12.17 23:26



‘피노키오’ 윤균상이 자신의 살인 사실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기재명(윤균상 분)은 동생 최달포(이종석 분)에게 자신의 살인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최달포와 기재명은 함께 저녁을 먹으며 그동안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재명은 “얘기해봐 어떻게 산거냐. 최달포란 이름은 뭐고”라며 물었고, 최달포는 “어떤 할아버지가 날 구해주셨다..그분이 40년 전에 읽어버린 아들이 이름이 최달포였다”라며 “그분은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고 믿으셨고 난 그 아들로 살았다”고 그 동안의 삶을 고백했다.

이후 기재명은 식당에서 자신을 알아보고 몰려온 팬들에게 싸인 요청을 받았고 최달포에게 “그 사고뉴스 덕분에 완전 스타됐다.
웃기지 않냐. 우리 아버지를 그 지경으로 만든 송차옥(진경 분)이 날 영웅으로 만들었다”라며 웃었다.


이어 최달포에게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아라. 사람들에게 너가 기하명이란거 내가 형이라는거 말하지말고 그냥 최달포로 살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최달포가 “왜 그래야 되느냐”라고 묻자 기재명은 “너도 그 이유 짐작하고 있지 않냐..난 사람을 죽였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피노키오’에서 최달포는 기재명에게 자수하라고 설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ngh@starnnews.com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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