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외국인 선호 종목은? 우선주 등 고배당株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8 16:50

수정 2014.12.18 16:50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선호하는 주식은 우선주와 통신주 등 고배당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장세 지속으로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고배당주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한도 소진율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우선주가 5개, 통신주가 3개로 40%를 차지하고 있었다.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란 외국인이 특정주식의 지분을 최대로 보유할 수 있는 한도(100%)중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비율을 의미한다.

KT와 SK텔레콤의 외국인 한도 소진율은 각각 91.90%, 88.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도 66.31%에 달했다.
또 의결권은 없으나 보통주 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우선주의 경우에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많았다.

남양유업 우선주는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 가장 높은 97.92%였다. 삼성전자 우선주(80.51%)와 현대차 우선주(76.12%), 현대차2우선주B(69.41%), LG생활건강 우선주(65.64%)도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 높았다.
지난해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은 4.09%로 올해도 3.4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54%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KT는 올해도 2.54%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외국인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경우가 많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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