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제주 통갈치구이 압도적 비주얼과 풍미에 감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9 14:49

수정 2014.12.19 14:49

완벽한 제주 여행을 위해서라면 꼭 둘러볼 코스들이 있다. 한라산, 우도, 섭지코지 그리고 또한 반드시 맛 봐야 할 음식들도 있다. 제주 특산 전복 오분자기와 흑돼지, 성게, 갈치 등이다.

특히 이맘때 제주를 찾는 식도락 여행가들이 첫손으로 꼽는 메뉴는 청정 제주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갈치다. 윤기 넘치는 은빛에 살과 기름이 튼실하게 오른 갈치는 고소함과 단맛의 육질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싱싱한 제주 갈치요리의 진수를 눈과 입으로 풍성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서귀포시가 공식 인증 한 30년 역사의 제주도 대표 토속음식점 '제주오성'으로 직행하면 될 듯 하다.
비교불가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통갈치구이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갈치국, 매콤한 밥도둑 갈치조림 등을 푸짐한 상차림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최근 제주오성을 방문한 손님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메뉴는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통갈치구이다.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무려 7~80㎝이르는 초대형 은갈치를 소금 간만해 통째로 구워냈다. 싱싱한 제주 생갈치 본래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특제소스로 맛을 더한 전복버섯샐러드와 성게미역국, 돔베고기 등이 곁들어져 젓가락이 쉴 틈이 없다.


제주 토속음식의 명인 윤애자 여사에 대를 이어 제주오성을 운영 중인 변두환 대표는 "손님들에게 보다 특별한 제주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갈치요리를 특화시켰다"며, "거의 매일 같이 서귀포 수산시장에서 낚시바늘로 건져 올린 최상급 제주갈치만을 직접 공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31)에 위치한 제주오성은 12월부터 흑돼지구이와 오분자기 등 다양한 토속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본관(064-739-3120)과 갈치요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별관(064-738-4998)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넓은 규모의 매장과 대규모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송년회를 비롯해 단체 모임장소로 이용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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